中 보조금 저격한 옐런…"태양광·전기차 시장 왜곡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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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지아주 태양광 기업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국내 태양광 공급망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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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방중 앞두고 맞대응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지아주 태양광 기업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국내 태양광 공급망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전날 세계무역기구(WTO)에 IRA의 보조금 차별 문제를 제소한 중국을 두고 “시장 왜곡의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옐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 있는 태양광 셀(전지) 제조업체 서니바를 찾아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생산 과잉이 태양광, 전기자동차 등 청정 기술 분야의 국제 가격과 공급망을 왜곡하고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노동자와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서니바는 미네소타주에서 태양광 패널 제조 사업을 하고 있는 캐나다 헬리엔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니바는 중국산 저가 태양광 부품 공습 속에 2017년 문을 닫았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IRA 도입 이후 기사회생한 기업이다. 다음달 방중 일정을 앞둔 옐런 장관은 미·중 공급망 전쟁에서 ‘IRA의 상징성’을 띤 기업을 방문해 정책 효과를 강조했다.
김리안/신정은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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