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선거운동 첫날 한동훈 "범죄자 지배하면 민생 없다" 이·조 심판
【 앵커멘트 】 이처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여야 대표들도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 새벽 0시부터 지금 이 시각까지 서울 마포와 용산,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 등 모두 13군데를 다녔습니다. 한 위원장은 야권 심판론을 한층 끌어올리며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 기자 】 공식 선거운동 첫날, 유세차량 앞에서 선거로고송이 흘러나오자 시민들이 덩달아 춤을 춥니다.
- "2번 2번 2번 너무 좋아요~"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단상에 오른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조국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이, 조 심판해야 합니다. 그것이 네거티브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민생입니다. 그분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을 것입니다. "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찾은 여의도 인근 마포에서는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한동훈 위원장은 중도층이 많은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해 이곳 서울 신촌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
라면·설탕 등 생필품의 부가세를 인하하는 깜짝 민생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한시적인 부가가치세의 절반 인하, 10%에서 5%로 절반 인하를 할 것을 정부 측에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양주·의정부를 찾은 한 위원장은 이번 주 내내 수도권을 훑으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박준영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규민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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