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쏘긴 했는데...’ 건국대의 양궁농구, 아직은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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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양궁농구가 완성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는 28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3점을 주 무기로 삼는 이른바 '양궁농구'의 팀컬러를 펼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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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김민태 인터넷기자] 건국대의 양궁농구가 완성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는 28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건국대는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황준삼 감독은 “시즌 첫 2경기가 원정이라서 선수들도 부담됐을 것이다. 심리적 부담을 잘 이겨냈다. 하지만 우리가 펼치는 농구를 하지 못했다. 도망갈 때 확실히 도망갔어야 했다”며 아쉬움이 담긴 총평을 남겼다.
건국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3점을 주 무기로 삼는 이른바 ‘양궁농구’의 팀컬러를 펼칠 것을 선언했다. 첫 경기였던 명지대를 상대로는 많은 시도를 가져가지 않았지만 높은 성공률(42%, 8/19)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한양대전에서는 3점 시도가 더 늘었다. 하지만 성공률은 낮아졌다. 건국대의 한양대전 승리 요인 중 외곽슛의 비중은 크지 않았다. 황준삼 감독의 “우리가 펼치는 농구를 하지 못했다”는 말 그대로였다.
황 감독은 “슈터가 (이)주석이랑 (백)경이다. 둘 다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백경은 1학년인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황준삼 감독은 이어 “(조)환희는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경기 들어가면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명지대전에서는 (김)준영이가 보완해줬는데 이번에는 둘 다 안 됐다. 프레디는 지난 경기 너무 안일했다. 본인 잘하는 것들 하라고 얘기했다. 미스가 몇 개 있었지만 잘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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