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2대 총선 누가 뛰나]⑨ 광주 북구갑 4파전…지역 공약은?

양창희 2024. 3. 28. 19: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4·10 총선에 나서는 광주·전남 선거구의 후보들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이번에는 광주 북구갑 차례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과 무소속 등 후보 4명이 출마하는데, 다양한 지역 개발과 복지 공약이 제시됐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중흥동, 두암동, 오치동 등 구도심 지역이 많은 북구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경선에서 현역 조오섭 의원을 꺾은 정준호 변호사가 나섭니다.

서방천을 복원하며 저심도 지하도로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정치 공약으로 시민 참여 경선제도 내걸었습니다.

[정준호/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후보 : "복합쇼핑몰의 경제효과가 중흥동, 신안동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전대 정문에서 신안다리까지 그 구간에 있는 서방천을 복원을 해서 광주의 청계천으로 만들어서 상권을 한번 진작을 해보겠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정명 광주시당 부위원장이 후보로 출마합니다.

김 후보는 이전 작업이 진행되는 각화농산물시장을 지역구내 다른 장소에 대규모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고, 광주의료원 설립도 공약에 포함했습니다.

[김정명/국민의힘 광주 북구갑 후보 :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주민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집권 여당 후보를 뽑으셔가지고 국회의원 1명 정도는 마음껏 사용하셔라."]

진보당 소속으로는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을 지낸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이 출마했습니다.

복지 예산 비중이 큰 북구 같은 곳을 '복지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광주역은 복합 공간으로 바꿔내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김주업/진보당 광주 북구갑 후보 : "지금 남과 북이 단절돼 있는 그곳에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를 뚫어서, 광주역을 행정과 소통 그리고 생태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청년회의소 서광주JC 회장을 맡았던 장경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광주역에 '관광형 5·18 타워'를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며 출산·육아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장경수/무소속 광주 북구갑 후보 : "광주역 부근이 너무 침체되어서 광주역에다가 관광형 5·18 타워를 세워서 정말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북구갑 선거구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민주당 지지세 속에, 경선 과정의 혼란이 투표율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