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창원성산…삼자대결 구도

조미령 2024. 3. 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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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지역구 16곳의 후보들과 공약을 살펴보는 열전현장,

오늘은 경남의 정치 1번지, 창원 성산입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 단일화 변수에 따라 보수와 진보 정당으로 표심 이동이 잦은 창원 성산,

유권자 20만 9천8백여 명의 표심은 이번엔 어디로 향할까.

민선 7기 창원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창원시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허성무/기호1/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후보 : "우리 국가산단은 세계 1등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창원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가 될 수가 있습니다. 제조업 세계 1등 경쟁력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허성무 후보는 청년고용 국가산단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재생에너지청 신설, 소상공인·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3선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는 원전산업 복원과 방위산업 부활로 되살아나는 창원 경제에 힘을 불어넣겠다는 각오입니다.

[강기윤/기호2/국민의힘 창원성산 후보 : "제2 국가산업단지에 첨단 바이오산업, 4차산업을 유치해서 젊은이들이 머물 수 있는 그런 기업을 유치해서 창원 5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강기윤 후보는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추진과 제2 국가산단 4차·바이오메디컬 산업 유치, 창원의대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노동자·서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합니다.

[여영국/기호5/녹색정의당 창원성산 후보 : "노동법 밖에 있는 국민들이 너무나 많이 늘어났습니다.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신노동법 반드시 추진해서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도록…."]

여영국 후보는 신노동법 제정과 정년퇴직 빈자리 청년 정규직 고용 의무화, 납품단가 연동제 현실화를 약속했습니다.

저마다 시장과 국회의원 경력으로 치열한 삼자대결을 펼치고 있는 창원 성산,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야권 단일화 향방도 눈 여겨 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영상편집:최현진/그래픽:백진영

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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