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내 학교 신설 속도… 학하2초 신축 검토

진나연 기자 2024. 3. 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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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학교 신설이 잇따르고 있다.

도안 2지구 (가칭)용계초·용계중은 내달 교육부 심사를 앞두고 있고,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도 초등학교 신축을 위한 검토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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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학급 346억 규모… "적정 학생배치 여건 마련"
용계초·용계초 등도 내달 교육부 중투심 예정
대전교육청. 대전일보DB

대전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학교 신설이 잇따르고 있다.

도안 2지구 (가칭)용계초·용계중은 내달 교육부 심사를 앞두고 있고,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도 초등학교 신축을 위한 검토에 돌입했다.

2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학생 배치 불균형 등에 대비, 학교 신설을 추진하거나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용계초는 도안 2-3지구, 2-5지구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인근 초등학생 배치를 위해 계획됐다. 용계중은 도안 2단계·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내 중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한 것이다. 각각 2027년 3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시교육청 자체 투자심사인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치고, 내달 예정된 교육부의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제3차 교육부 중투심에서 조건부 통과된 (가칭)용산2초 신설 사업도 순항 중이다. 용산2초는 인근 대덕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 등에 따라 신설이 요구돼왔다.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과 작은 학교부지 해소방안 마련이 이행 조건으로, 시 교육청은 내달 중투심에서 이와 관련된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도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학하2초 신설이 검토된다. 도안2-2지구 도시개발사업로 약 6000세대 주택개발이 예정됨에 따라 적정한 학생배치 여건을 위해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이를 위해 학하2초 신축 사전기획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50일(8개월) 간이다.

학하2초는 유성구 학하동 161-8 일원 부지 1만 3216㎡ 내외,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38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46억 원이다.

다만, 지난해 말 신설이 확정된 (가칭)친수1초는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26학급(일반 25, 특수1) 규모로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 1·2블록 학생들을 배치하게 되며, 2027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시 교육청은 당초 올 상반기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과정이 늦어짐에 따라 설계도 미뤄지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달 예정된 교육부 중투심에는 용계초, 용계중만 의뢰하고, 학하2초는 추후 의뢰할 계획"이라며 "친수1초의 경우 적정성 검토 관련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해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상반기 설계 착수는 불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개교에 차질을 빚을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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