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KBS전주 여론조사] 전주을 지역구 이성윤 우위…비례 조국혁신당 우위

국민의 선택,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전주방송총국은 전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전주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KBS 전주]■ '최대 격전지' 전주을…이성윤 후보 오차범위 밖 우위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는 이번 총선 격전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민주당은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국민의힘은 정운천 현 국회의원을, 진보당은 강성희 현 국회의원을 후보로 공천했습니다. 또 전기엽 자유민주당 후보와 김광종 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권 심판을 내세운 제1야당 후보와 여당 현역 비례의원, 지역구 현역 의원 등이 맞붙으면서 이른바 '빅 게임'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물어봤습니다.

이성윤 민주당 후보 50%,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 13%, 강성희 진보당 후보 8%, 전기엽 자유민주당 후보와 김광종 무소속 후보 0%로 이성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위입니다.

다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23%로 조사돼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는 변수입니다.

이어서 당선 가능성은 이성윤 후보 65%, 정운천 후보 9%, 강성희 후보 8%, 전기엽 후보와 김광종 후보 0%로 이성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위입니다.

■ 달라진 후보 선택 기준…'소속 정당' 꼴찌에서 1위로

응답자들이 후보를 선택한 기준도 조사했는데요. 앞선 조사와 결과가 크게 달랐습니다.

KBS전주와 전북일보가 지난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한 전북 전주을 선거구 여론조사에서는 '정책과 공약'이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도덕성, 경력과 전문성, 소속 정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소속 정당'이 37%로 가장 많고, 정책과 공약, 경력과 전문성, 도덕성 순이었습니다.

1차 조사에서 응답자가 가장 적었던 '소속 정당'이 2차 조사에서는 정반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 전주을 비례대표 투표 정당…조국혁신당 40%·더불어민주연합 25%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어떨까요?

더불어민주연합 25%, 국민의미래 5%, 녹색정의당 1%,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조국혁신당 40%로 조사됐습니다.

이어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0%, 국민의힘 8%, 녹색정의당 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개요는 아래와 같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전주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4년 3월 26일∼27일(2일간)
-모집단 : 전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 500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4.4%
-표본오차 :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4.4%p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전주_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 선거구 여론조사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8/326831711615228011.pdf

서윤덕 기자 (duc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