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성비 소비' 바람, 중저가 화장품株 화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이른바 '가성비' 관련 소비 수혜주가 부각되면서 중소형 화장품 종목들도 뜨고 있다.
이 회사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미국 최고 가성비 화장품 브랜드로 거론된다.
그는 이어 "당분간 미국 소비시장에서 가성비 선호가 지속될 것이며,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프뷰티 1년새 147% 급등
미국 시장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이른바 ‘가성비’ 관련 소비 수혜주가 부각되면서 중소형 화장품 종목들도 뜨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엘프뷰티는 이날 196.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엘프뷰티는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147.4% 상승했다.
이 회사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미국 최고 가성비 화장품 브랜드로 거론된다. 주로 10달러 내외의 중저가 제품을 팔고 있는데, 2019년부터 매 분기 연속 매출과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4분기 기준 매출 2억7000만달러, 영업이익 7899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9%, 36.7% 늘었다. 현재 미국 오프라인 매장인 타깃에서 화장품 부문 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주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엘프뷰티 제품은 타사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며 “고금리·고물가 부담으로 당초 타깃인 1020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미국 소비시장에서 가성비 선호가 지속될 것이며,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울타뷰티 주가도 5개월 만에 56.17% 올랐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작년 10월 23일 주가가 368.02달러였지만 지난 14일 574.7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 회사는 중저가 화장품부터 고급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다루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울타뷰티의 지난해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매출은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올랐다”며 “미국의 스킨케어 시장 성장이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랜저·아반떼 사이 끼인 신세"…잘나가던 '국민차'의 눈물
- "개업의 연매출 20억"…성형외과보다 많이 번다는 '이곳'
- "영하 20도 견딘다" 中 폴더블폰, 얼음통에 넣었더니… [영상]
- 강남 왕개미들 '이것' 꽂히더니…주식 팔고 수억 벌어들였다
- "얼굴 확인하고 350억 보냈는데…" 회사 발칵 뒤집은 사건
- 재벌 사위의 명품 패션?…'눈물의 여왕' 김수현 시계 '눈길'
- "결혼 서두르다 차였다"…톰 크루즈, 25세 연하 여친과 결별
- 아널드 슈워제네거, 진짜 '터미네이터' 됐다…심장박동기 이식
- 여성 선수에 '강제 입맞춤' 파문…前 스페인 축협 회장 결국
- 에르메스 스카프가 '길바닥 예술'?…명품계 뒤흔든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