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석동현, 조국혁신당 조국에 ‘1대1 맞짱 토론’ 제안

김재민 기자 2024. 3. 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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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에게 1대 1 토론 제안한 조 대표에게 1대 1 토론 요구”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2번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의 4·10 총선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비래대표 2번)은 28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비례대표 2번)에게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조국 대표에게 1대 1 토론을 요구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조 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후 첫 특별검사(특검)법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그는 범죄로 1심과 2심 법원까지 실형을 받아 선거 다음 달이라도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면 국회가 아니라 교도소로 가야 할 처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범죄의 내용도 무슨 국사범도 정치범도 아니라 자녀입시비리 등 개인적 부도덕 범죄”라며 “공정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이 사실상 제로인 이유”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렇게 출마하는 것이 전직 로스쿨 교수 출신의 ‘비 법률적인 명예회복’이라면 이런 광기를 지켜보는 일반 국민들과 그 중에도 특히 예비 법조인인 로스쿨생을 포함한 20대 청년들을 가지고 노는 일”이라며 “정말 단군 이래 최대의 위선과 이중인격의 거탑답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에게 1 대 1 토론을 요구한 조 대표에게, 이번에는 본인이 거의 비슷한 시대를 살아왔고 역시 법률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정말 이런 식의 광기적 출마가 조 대표가 말한 비 법률적 명예회복인지, 민의의 전당 국회를 이렇게 농단해도 되는지 1대 1 토론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 대표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한 위원장이 자꾸 나를 보고 ‘극단주의자’라는 둥 이야기한다”며 1대 1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석 위원장은 “자유통일당 비례후보로 역시 출마한 본인이 만약 국회로 들어가게 된다면, 우리 당은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태의 피고인은 공직자로서의 피선거권이 아예 없도록 하는 법 개정안부터 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역 의원을 각각 1명씩 보유한 자유통일당과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비례대표 기호는 자유통일당이 8번, 조국혁신당이 9번이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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