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기준금리 8.25% 동결…작년 7월이후 5차례 연속

유현민 2024. 3. 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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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은 27일(현지시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8.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남아공은 작년 7월 이후 이번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레세트야 칸야고 SARB 총재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주요 선진국 금리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 랜드화가 예상보다 약세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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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야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 총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레세트야 칸야고 남아공 중앙은행(SARB) 총재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금융통화위원회(MPC)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3.28 [SARB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hyunmin623@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은 27일(현지시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8.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남아공은 작년 7월 이후 이번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레세트야 칸야고 SARB 총재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주요 선진국 금리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 랜드화가 예상보다 약세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더 느린 속도로 더 늦은 시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칸야고 총재는 또 남아공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해 작년 4분기 0.1% 성장하면서 2023년 전체 성장률이 0.6%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전력난과 항만·철도 물류 차질 등을 꼽은 뒤 "이런 공급 측면의 제약이 완화하면서 올해부터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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