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구청 직원 '마음 건강 돌보기' 나선다

정호원 인턴기자 2024. 3. 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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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악성 민원과 스트레스에 지친 직원들 돌보기에 나섰다.

27일 중랑구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의 마음 건강 상태를 돌아보는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스트레스 자각 척도 검사, 우울 검사 등을 진행해 마음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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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구로구청
[서울경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악성 민원과 스트레스에 지친 직원들 돌보기에 나섰다.

27일 중랑구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의 마음 건강 상태를 돌아보는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스트레스 자각 척도 검사, 우울 검사 등을 진행해 마음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검사 후 본인의 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 결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을 예약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직원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담소를 지정해 상담받을 수 있다.

전화나 채팅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진행한다.

중랑구는 전 직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조직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방침이다.

중랑구는 ‘출근하고 싶은 중랑구청’을 만들기 위해 직장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는 등 직장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축구, 야구, 테니스 등 운동 동호회를 비롯해 서예, 보드게임 등 취미 관련 동호회까지 총 20개 동호회가 운영 중이다.

중랑구만의 특별 직원 복지 프로그램인 '하프데이 중랑투어'도 인기다. 하루의 반은 일하고 반은 재충전하도록 하는 '하프데이 중랑투어'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직을 그만두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적응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재직 5년 미만 공무원 특별 휴가 확대 지원 등의 조례 개정도 준비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에게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정감을 갖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원 인턴기자 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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