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소스·맵탱 캐시카우 육성”…김정수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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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003230)이 전략브랜드 맵탱과 소스사업 부문을 캐시카우로 키운다.
식품사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도 이어간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8일 성북구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밀양 2공장 추가 증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당사의 새로운 캐시카우로서 전략브랜드인 맵탱과 소스사업 부문을 육성하고자 계획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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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2공장 추가 증설…“도약의 해 만든다”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전략브랜드 맵탱과 소스사업 부문을 캐시카우로 키운다. 식품사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도 이어간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929억원, 영업이익 14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김 대표는 실적에 대해 “미국, 중국 현지법인의 사업 안정화와 함께 채널 다각화를 이루는 등 해외에서 매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이 국내외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였고 작년 8월 론칭한 맵탱 시리즈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의 긴축 효과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 국내 경기침체 이슈로 경제여건이 위축됐다”면서 “금년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지속되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큰 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식품 사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힌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정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반대했으나 원안대로 의결됐다.
한전진 (noretur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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