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휴가 보내요” 경북에서 ‘워케이션’ 해볼까

박아영 기자 2024. 3. 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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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의 인기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치솟는 가운데, 올해 워케이션을 고려하고 있다면 경북으로 가보면 어떨까.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워케이션 관광상품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일쉼동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생활 인구를 유치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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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4년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 출시
경주·포항·문경·안동·의성서 일과 휴식 동시에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의 인기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치솟는 가운데, 올해 워케이션을 고려하고 있다면 경북으로 가보면 어떨까.

27일 경북도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도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형태를 말한다.

도는 지역에 생활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체류형 워케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LG전자·야놀자 등 기업 임직원과 프리랜서 2260여명이 경북 곳곳에서 워케이션을 경험했다.

올해도 호텔·한옥·독채·게스트하우스·카라반 등 다양한 숙소와 공유오피스, 체험프로그램을 결합한 상품이 마련됐다.

경북도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 안내. 경북도

이번 워케이션 상품은 경주·포항·문경·안동·의성 등에서 업무와 휴식을 가지도록 구성했다. 도는 상품 구매자에게 숙박·공유오피스·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웰컴키트·체험행사·여행자보험·교통비(최대 3만원)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과 소득 증빙이 가능한 프리랜서들이다.

경북 워케이션 일쉼동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워케이션 관광상품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일쉼동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생활 인구를 유치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워케이션 선호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가 워케이션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실제 워케이션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19.9%에 그쳤지만, 경험한 이들 대부분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매우 만족’이 39.8%, ‘만족’이 39.4%로, 워케이션 경험자 10명 중 8명가량은 만족한 셈이다. 이어 ‘보통’은 13.1%, ‘불만족’은 6.3%, ‘매우 불만족’은 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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