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수주 소식에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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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년3개월 만에 종가 기준 '8만 전자'를 회복한 데 이어 국내 주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주식이 28일 일제히 주가가 뛰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이날 어보브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55% 상승한 1만63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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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년3개월 만에 종가 기준 '8만 전자'를 회복한 데 이어 국내 주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주식이 28일 일제히 주가가 뛰었다. 반도체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당분간 '반도체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부 국내 반도체 소부장주도 이날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챗GPT발 인공지능(AI) 혁명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회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설 연휴가 있었는데도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63% 급증했다. SK하이닉스에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TC본더(열·압착으로 칩과 웨이퍼를 붙이는 역할)를 납품하는 한미반도체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13% 상승한 1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외에 미국 마이크론에도 후공정 장비를 납품할 것이라는 소식이 일부 보도를 통해 전해진 결과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대표 파트너사로 두고 있는 가온칩스 주가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88% 오른 12만3000원을 기록했다. 가온칩스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 설계한 제품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회사가 실제 생산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최적화해 제공하는 디자인하우스다.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가온칩스 주가 역시 이날 대폭 상승했다. 어보브반도체도 이날 주가가 올랐다. 어보브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중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인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설계·생산하는 팹리스 회사다. 이날 어보브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55% 상승한 1만6350원을 기록했다. 어보브반도체는 2014년부터 삼성전자 냉장고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에 MCU를 납품하고 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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