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후계자로 ‘1,700억 포르투갈 신성’ 데려온다…바르사와 경쟁 본격화

김민철 2024. 3.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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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중원 보강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격돌할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매체 '레알 마드리드 익스클루시브'는 28일(한국시간) "레알은 올여름 주앙 네베스(19, 벤피카)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경쟁을 벌일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익스클루시브'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네베스를 장기적인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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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중원 보강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격돌할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매체 ‘레알 마드리드 익스클루시브’는 28일(한국시간) “레알은 올여름 주앙 네베스(19, 벤피카)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경쟁을 벌일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시즌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라리가에서 29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6무 1패로 승점 72점을 획득하면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전통 강호의 위용을 과시했다. 레알은 지난 7일 치러진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만족할 레알이 아니다. 레알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28)의 후계자를 영입해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 계획이다.

레알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는 네베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모드리치의 공백을 메우고 최고 수준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로 네베스를 낙점했다.

네베스는 향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미드필더로 꼽힌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패싱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이미 벤피카의 핵심 미드필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네베스는 이달 치러진 스웨덴, 슬로베니아전에 모두 출전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영입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레알 마드리드 익스클루시브’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네베스를 장기적인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 지불이 양 팀의 숙제로 떠올랐다. 벤피카는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억 2천만 유로(약 1,700억 원)의 제안이 아니라면 네베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레알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양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레알은 벤피카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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