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美 민주 부통령 후보’ 리버먼 전 상원의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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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조 리버먼 전 상원의원이 27일(현지 시간)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코네티컷주에서 주 상원의원 및 연방 상원의원 등을 지낸 고인은 민주당 소속으로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뛰었다.
고인은 2008년 대선 때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 대신 공화당의 존 매케인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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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조 리버먼 전 상원의원이 27일(현지 시간)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82세.
코네티컷주에서 주 상원의원 및 연방 상원의원 등을 지낸 고인은 민주당 소속으로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뛰었다. 당시 공화당 대통령·부통령 후보는 조지 W 부시와 딕 체니였으며 재검표 논란 끝에 부시·체니가 승리했다.
정치적으로 중도 성향인 고인은 2004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후보로 나섰으나 중도 사퇴했다.
외교적으로 매파 성향인 그는 부시 정부의 이라크 전쟁을 강력히 지지해 2006년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패배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고인은 2008년 대선 때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 대신 공화당의 존 매케인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당시 매케인 후보의 부통령 후보로 거의 낙점될 뻔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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