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인공위성 부품공장 생겼다…식신, SPC와 제휴 [Geeks' Briefing]

고은이 2024. 3.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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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성수동에 인공위성 부품공장 문열었다
3D프린팅 스타트업 매이드는 서울 성수동 뚝섬 인근에 로켓과 원자력 발전, 반도체 분야 필수 소재·부품인 반응소결 실리콘 카바이드 및 금속 부품 생산을 위한 전 공정 라인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RBSC는 물리적, 화학적으로 우수한 물성으로 반도체, 우주, 원자력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쌀'과 같은 소재다. 다만 가공의 난이도가 높은 탓에 제조 및 변형에 어려움을 겪었다. 매이드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RBSC를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매이드의 RBSC 가공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범용성이다. 기존의 절삭 가공이 아닌 적층가공 방식으로 제조해 빠르고, 저렴하게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신, SPC와 제휴…모바일식권으로 파리바게뜨 이용 가능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SPC와 제휴를 맺고 자사 모바일 식권인 ‘식신e식권’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다. 

식신e식권은 기존의 종이 식권 및 장부, 법인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식권이다.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정산 및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하루 평균 약 23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식신e식권 이용기업의 임직원은 회사에서 지급받은 식대를 이달부터 파리바게뜨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에는 배스킨라빈스, 던킨에서의 사용도 가능해진다. 일일 이용 횟수 제한이 없는 기업의 경우 파리바게뜨에서 ‘샌드위치’를 사고, 배스킨라빈스에서 ‘싱글레귤러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4463억 모태펀드 1차 선정 종료
중소벤처기업부가 4463억원을 출자하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을 마쳤다. 중기부는 이번 출자사업으로 46개, 총 8935억원의 벤처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벤처펀드 결성시한은 3개월로, 대부분 펀드가 상반기 내 결성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해당 펀드를 활용해 투자 회복세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가장 결성규모가 큰 분야는 신생·소형 벤처캐피탈(VC)를 위한 '루키리그'다. 모태펀드가 1220억원을 출자해 10개 펀드 211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 루키리그 출자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벤처투자 활력제고 방안에 따라 VC들이 주목적 투자분야를 직접 제안하도록 개편했다. 이에 따라 △100대 생활업종 관련 산업 △일상 돌봄 관련 케어테크(Care-tech)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혁신적인 분야를 제안한 VC들이 선정됐다.

티오더, 3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테이블오더 서비스 티오더가 300억 원 대 시리즈 B 라운드 투자 유치를했다. 지난해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1천억 원 대 기업가치를 평가 받은 티오더는 기존 기업가치 대비 약 세 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리즈 B 투자 계약에는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가 참여했다. 티오더는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이번 달 약 130억 원 투자 유치를 진행하면서 시리즈 B 1차 라운드를 클로징 했다. 티오더는 수 주 내 170억 원대 2차 투자를 받으며 시리즈 B를 마무리 중에 있다.

티오더 시리즈 B에 투자한 투자자는 외식업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티오더가 호텔 산업과 광고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외형을 넓히며 제약 없이 여러 직군에 서비스 가능하다는 점과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300억 원대 규모의 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설명했다. 

에이블리, 남성 패션 플랫폼 ‘사구일공’ 선보여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정식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남성 시장을 공략한다.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남성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뜻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 의미를 담았다. 국내 이커머스에서 남성 패션 플랫폼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소호 및 브랜드 패션을 모아 출시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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