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분위기 살피려면 이 지표부터 챙겨야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2024. 3.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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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애널리스트의 Pick] 고용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면 기준금리 인하 명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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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의균

매월 첫 주간은 미국 고용과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가 공개된다. 우선 다음 달 2일엔 미국 노동부의 JOLTS(구인·이직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기업의 고용 건수를 확인해 볼 수 있고, 다음 날인 3일 고용 정보 업체 ADP가 내놓는 고용 보고서에선 민간 기업 고용 수치를 살펴볼 수 있다. 4일엔 재취업 컨설팅 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정리 해고 데이터가 나온다.

이 지표들도 고용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고용 지표 중엔 미 노동부 산하 고용통계국(BLS)이 매달 발표하는 ‘고용 보고서’가 핵심이다. 5일 나오는 이 보고서엔 실업률과 비(非)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 등이 담긴다. 최근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곤 해서 “데이터가 과대 집계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가계 단위로 집계되는 실업률은 지난 2월 3.9%로 1월(3.7%)보다 높아졌다. 비농업 취업자 수와 실업률 중 무엇이 미국 노동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지는 조만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는 ‘배드 뉴스’는 기준금리 인하 명분이 될 수 있어 시장에선 희소식으로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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