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농협, 5년만의 운영의 공개로 조합원과 소통

황송민 기자 2024. 3. 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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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농협(조합장 김영기)이 5년만에 운영의 공개를 개최하며 조합원과 소통에 나섰다.

단양농협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조합원 초청행사를 아예 열지 못해 구성원간 관계가 소원해지고 분위기도 침체됐다.

신창훈씨(73·단양읍 후곡리)는 "오랜만에 경영 사정을 훤히 아는 조합장이 직접 농협 현황을 설명하고 평소의 궁금증도 해결해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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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충북 단양농협 조합장(맨 왼쪽)이 ‘운영의 공개’에서 조합원에게 농협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 단양농협(조합장 김영기)이 5년만에 운영의 공개를 개최하며 조합원과 소통에 나섰다. 

단양농협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조합원 초청행사를 아예 열지 못해 구성원간 관계가 소원해지고 분위기도 침체됐다. 이에 김영기 조합장과 임직원은 2월26일부터 3월15일 14일간 단양읍·대강면·단성면 61개 영농회를 돌며 운영의 공개를 했다.

이번 행사에서 단양농협은 2024년 교육지원사업 추진 방안을 설명한 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또 1억원 상당의 영농자재 교환권을 전 조합원에게 지급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신창훈씨(73·단양읍 후곡리)는 “오랜만에 경영 사정을 훤히 아는 조합장이 직접 농협 현황을 설명하고 평소의 궁금증도 해결해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단양농협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자연재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9억7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출자배당 4억2000만원, 이용고 배당 2억9600만원으로 총 7억1600만원을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돌려줬다.

김영기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의 성원과 적극적인 농협 이용 덕분에 건전 결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운영의 공개에서 나온 조합원 의견을 농협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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