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진출 분수령, 두산과 인천도시공사 격돌

김용필 기자 2024. 3. 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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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독주를 노리는 두산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인천도시공사가 격돌한다.

두산과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두산은 14승 2무 4패, 승점 30점으로 1위고, 인천도시공사는 11승 1무 8패, 승점 23점으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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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시 1위 두산과 4위 인천도시공사 격돌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두산 고봉현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1위 독주를 노리는 두산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인천도시공사가 격돌한다.

두산과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두산은 14승 2무 4패, 승점 30점으로 1위고, 인천도시공사는 11승 1무 8패, 승점 23점으로 4위다.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을 따라잡는 건 무리다. 문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3위 하남시청(승점 26점)을 따라잡는 것이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과 격돌하기 때문에 이길 확률이 높다.

이 경우 인천도시공사가 패하면 승점이 5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물 건너간다. 인천도시공사로서는 사활을 걸어야 한다.

두산도 1위이긴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위 SK호크스(승점 28점)가 5위 상무피닉스와 맞붙기 때문에 패하면 1위 자리를 내주지는 않지만, 승점이 같아진다. 여기에 하남시청까지 2점 차로 추격하면서 그야말로 1위 싸움이 점입가경이 된다. 2점 차이지만, 앞으로 SK호크스와 하남시청과 맞대결도 해야 하기에 근소하게나마 앞서고 있는 게 유리하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 윤시열

두산과 인천도시공사는 2승 2패로 팽팽하다. 1라운드는 인천도시공사가 27-26, 2라운드는 28-26으로 이겼지만, 3라운드는 두산이 32-25로 이겼고, 4라운드도 31-24로 이겼다. 리그 중반부터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크게 패했는데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만큼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두산이 중거리 슛과 윙에서 앞서고 있지만, 2분간 퇴장이 배로 많다.

두산은 김연빈이 120골로 득점 2위, 정의경이 88골로 5위, 강전구가 53골, 김진호가 41골을 넣었다. 김연빈과 정의경의 비중이 크지만, 두산의 강점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득점과 가장 적은 실점을 보인 두산은 그야말로 최고의 팀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94골로 득점 4위, 이요셉이 84골로 7위, 윤시열이 67골, 진유성이 53골, 하민호가 46골을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득점과 실점 모두 4위다. 원래 수비가 강했는데,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실점이 많아졌다.

잠시 흔들렸지만,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의 저력을 과시하며 1위를 달리는 두산. 리그 초반 1위에서 4위까지 하락했지만, 선수들의 복귀로 반등을 노리는 인천도시공사. 과연 승리의 여신이 어느 팀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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