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코퍼’의 귀환...경기도 좀 나아지려나

채제우 기자 2024. 3. 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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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파워 넘버] 지난 18일 구리 선물 가격, 1년여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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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직원이 구리 도체 생산설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LS전선 제공
그래픽=김의균

4.13달러: 지난 1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가격이 1파운드당 4.13달러를 기록했다. 1년여 전인 지난해 3월 1일(4.168달러) 이후 최고치다.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구리의 가격은 세계 경제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대표적인 선행 지표로 구리 값이 오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구리 값은 1997년 외환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등에 앞서 하락했다. 경기 선행 지표로서 신뢰가 높아 ‘닥터 코퍼(Dr. Copper, 구리 박사)라고까지 불린다. 구리는 특히 전력 공급망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세계 주요 구리 광산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공급 부족도 발생하고 있어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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