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인생 역전”…美서 1.5조원 복권 당첨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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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으로 평가받는 '메가밀리언스'에서 1조5000억원 당첨자가 나왔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스' 기준으로 역대 다섯 번째, 미국 복권 사상 여덟 번째로 큰 액수로 당첨자는 전액을 29년간 분할하는 연금 수령 방식이나 일시금 수령 방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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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복권 사상 여덟 번째로 큰 액수에 당첨
“직접 숫자를 선택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론상 3억260만분의 1 확률을 뚫고 당첨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으로 평가받는 ‘메가밀리언스’에서 1조5000억원 당첨자가 나왔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있었던 ‘메가밀리언스’ 추첨에서 역대 다섯 번째로 많은 금액인 11억3000만달러(한화 약 1조5238억원)에 당첨된 사람이 탄생했다.
해당 회차의 당첨 번호는 7·11·22·29·38번에 파워볼 4번으로, 당첨자는 한 명이다.
당첨자는 뉴저지주에서 나왔는데,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메가밀리언스’ 관계자는 “당첨자가 직접 숫자를 선택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스’ 기준으로 역대 다섯 번째, 미국 복권 사상 여덟 번째로 큰 액수로 당첨자는 전액을 29년간 분할하는 연금 수령 방식이나 일시금 수령 방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메가밀리언스’의 당첨금이 늘어난 이유는 2023년 12월8일 이후 진행된 30차례의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며 당첨금이 이월됐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스’는 1~70 사이의 숫자 5개와 1~25 가운데 숫자 1개를 맞혀야 1등에 당첨되는 구조다.
1등 당첨 확률은 이론적으로 3억260만분의 1인데, ‘파워볼’의 2억9220만분의 1보다 더 어렵다.
1장에 2달러인 ‘메가밀리언스’는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되며, 매주 화‧금요일에 추첨이 이뤄진다.
한편 ‘메가밀리언스’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 나온 16억달러이며,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에서 탄생한 20억4000만달러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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