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장원영 언니’ 기대감? 스스로 기대치 맞춰야 한다는 다짐뿐”[미니인터뷰 ①]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 백하린 역으로 출연한 배우 장다아가 친동생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장다아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피라미드 게임’ 종방 인터뷰에 참석했다. 장다아는 지난 21일 마지막회가 공개된 작품에서 극 중 ‘피라미드 게임’을 창설하고 권력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서는 백하린 역을 소화했다.
장다아는 데뷔하기 전부터 친동생의 존재로 큰 화제를 모았다. 친동생이 K팝씬의 4세대 걸그룹 대세로 불리는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작품이 배우로서는 데뷔작이지만 이미 ‘장원영의 언니’라는 호칭이 널리 퍼졌기에 단순히 보여준 것 이상의 유명세를 보였다.
장다아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학창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꿈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화하면서 확신이 섰고, 그다음에는 표현하고 싶은 기준치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스스로와의 싸움이었다”면서 “기대치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 부차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크게 에너지나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찍부터 아이돌 가수의 길을 걸었던 동생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각자 우연히 관심사가 비슷했다. 나는 연기였고, 아이돌에는 관계가 없었다”며 “관심사가 연예계로 겹쳤고, 시기도 겹쳐 연예계 생활을 같이하게 됐다. 우연의 일치”라고 답했다.
그는 “연기를 하고자 한 것이 유명세를 얻거나,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이 아닌 연기에 대한 환상이었다”며 “따라오는 것은 그 이후의 것이었다. 제 마음은 오직 하나의 부분에 있었고 ‘연기를 하면 연예계에 들어가진다’는 마음으로 꿈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장다아가 출연한 ‘피라미드 게임’은 달꼬냑 작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가상의 학교인 백연여고의 2학년 5반을 배경으로 매월 한 번 인기투표를 통해 등급을 정하고 서열을 매기거나 최하등급인 ‘F등급’에게 왕따를 행하는 피라미드 게임을 소재로 삼았다.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 자체 집계에서 지난 25일 기준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마지막 10회가 공개됐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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