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JB금융지주 주주제안 성공…사외이사 2명 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B금융지주를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을 벌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회에 2명의 이사를 진입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진행된 JB금융지주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한 김기석 후보가 표 대결에서 1위, 주주 추천된 이희승 후보가 2위로 이사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얼라인과 JB금융지주 간 첫 번째 표 대결로 꼽혔던 비상임이사 증원은 부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금융지주 '주주제안 이사' 진출
비상임이사 증원은 부결
JB금융지주를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을 벌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회에 2명의 이사를 진입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금융회사에 주주제안 이사가 포함된 건 국내 최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진행된 JB금융지주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한 김기석 후보가 표 대결에서 1위, 주주 추천된 이희승 후보가 2위로 이사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금융사에 주주 제안 이사가 들어간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김기석 신규 사외이사는 선임 직후 "주주분들의 신뢰에 힘입어 선임이 가능했다"며 "JB금융지주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얼라인의 주주제안에 따라 JB금융지주 측이 추천을 받아들인 후보다.
14.04%의 지분율로 JB금융의 2대 주주인 얼라인은 지배구조 문제 등에 따른 주가 저평가를 주장하며, 이사를 주주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다만 얼라인과 JB금융지주 간 첫 번째 표 대결로 꼽혔던 비상임이사 증원은 부결됐다. 앞서 얼라인은 JB금융의 비상임이사 자리를 증원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밖에 △제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모두 의결됐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하 20도 견딘다" 中 폴더블폰, 얼음통에 넣었더니… [영상]
- "자식 계좌까지 20억 넣었는데 반토막"…SK이노 주주 '눈물'
- "얼굴 확인하고 350억 보냈는데…" 회사 발칵 뒤집은 사건
- 르세라핌·에스파도 제쳤다…신흥 '군통령' 등극한 이 남자
- "연봉 1억5000만원이었는데"…증권맨들 한숨 쉬는 이유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재벌 사위의 명품 패션?…'눈물의 여왕' 김수현 시계 '눈길'
- 아널드 슈워제네거, 진짜 '터미네이터' 됐다…심장박동기 이식
- 여성 선수에 '강제 입맞춤' 파문…前 스페인 축협 회장 결국
- 녹화 후 임장 다니던 이특, 트리마제 1.5억에 입주 "떡상했다"
- 대파 값 확 올렸다가 '875원' 원상복구…하나로마트 '해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