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KT, 우익수 강백호 출격…이강철 감독 "원상현 커브, 쿠에바스보다 좋아"

김경현 기자 2024. 3. 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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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4연패에 빠진 KT 위즈가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가지고 있는 공이 좋으니까 먼저 선발로 쓰게 됐다. 1회만 잘 넘기면 괜찮을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자기 볼을 던지는 것"이라며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 커브는) 기존에 (투수들이) 가지고 있는 커브보다 괜찮은 커브다. RPM도 쿠에바스보다 더 나온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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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개막 4연패에 빠진 KT 위즈가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KT는 오후 6시 30분부터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KBO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로하스(지명타자)-박병호(1루수)-강백호(우익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지명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오랜만에 우익수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신인 우완 원상현이다. 가산초(부산진구리틀)-개성중-부산고를 졸업한 원상현은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가지고 있는 공이 좋으니까 먼저 선발로 쓰게 됐다. 1회만 잘 넘기면 괜찮을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자기 볼을 던지는 것"이라며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투구 수 제한은 없지만 구위에 따라 2번째 투수가 빨리 올라올 수도 있다. 이강철 감독은 "스테미너를 지켜봐야 한다. 구위가 (공을) 계속 던지다 떨어지나 안 떨어지나가 제일 중요하다"라며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원상현의 주 무기는 커브이고, 공교롭게도 두산은 지난해 커브를 가장 잘 공략한 팀이다. KBO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3년 두산 타선은 커브 상대 구종가치 8.5로 가장 높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허경민은 커브 상대로 타율 0.41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 커브는) 기존에 (투수들이) 가지고 있는 커브보다 괜찮은 커브다. RPM도 쿠에바스보다 더 나온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투수진은 컨디션이 덜 올라온 상태지만 타선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이강철 감독은 "딱 3명만 힘을 내고 있다"면서도 "곧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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