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축산업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10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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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조사료 생산지원에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해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사료비 절감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학수 시장은 "FTA체결로 인한 수입관세 철폐 등으로 국내산 조사료의 이용률을 높여야만 하는 시점"이라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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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조사료 생산지원에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해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사료비 절감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국비 사업으로 조사료 제조운반 지원, 종자 구입비, 조사료 품질관리 등 생산기반 확대에 94억원, 사료 기계·장비 지원에 5억원을 각각 투입하며 시책 예산으로는 사료 구입비 보조에 4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국제 곡물가격(옥수수 기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사료비가 축산물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가의 불안정과 올해 캐나다를 시작으로 2026년 미국, 2028년 호주 등의 관세가 폐지될 예정이어서 해당 국가들의 조사료 수입량이 늘어나 가격의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국내 농가 역시 수입 조사료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는 국내 조사료 생산 기반을 더욱 확충해 해외 조사료 의존도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FTA체결로 인한 수입관세 철폐 등으로 국내산 조사료의 이용률을 높여야만 하는 시점"이라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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