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도 사기 부담되면?…답은 중고차 렌트!”

케이카 “중고차도 사기 부담되면?…답은 중고차 렌트!” [사진제공=케이카]

고금리·고물가와 더불어 신차 가격 상승을 일컫는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때문에 소비자들이 쉬이 주머니를 열지 못하고 있다.

케이카는 신차 가격의 고공행진과 출고 대기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중고차 렌트’를 28일 제안했다. 중고차 렌트는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의 장점과 초기 비용 및 차량 유지비가 낮은 렌터카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취득세나 보험료, 자동차세 같은 추가 유지 비용이 없고, 실제 차량을 직접 보유하고 있어 즉시 출고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신차 렌트와 비교해도 장점이 많다. 우선 차량 가격 자체가 신차보다 낮아 월 납입료가 적다. 신차 장기렌트가 48개월로 대부분 고정된 것과 달리, 이용 기간을 12개월 등으로 짧게 설정할 수 있어 일시적으로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합한 선택지다.

케이카는 주행거리 10km부터 2만km 내외의 신차급 중고차는 물론 다양한 세그먼트의 가성비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현대자동차 아반떼·그랜저, 제네시스 GV70 등 차급별로 다양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카는 계약 후 1개월간 전국 협력 네트워크에서 무료 사후관리(AS) 서비스도 제공한다. 타이어와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주요 소모품 교체 역시 지원한다.

한편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는 케이카 뿐만이 아니다.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 역시 중고차 렌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보유 차량 중 연식 5년 이내의 차량을 선별해 ‘마이카 세이브’ 중고차 렌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부터는 견적부터 계약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이렉트 서비스도 시작했다. SK렌터카는 출고 48개월 이내 신차급 차량을 상품화해 ‘중고차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월 단위로 중고차 렌트가 가능한 ‘월렌트’ 서비스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