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한미약품과 통합 중단…주주 뜻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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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가 한미약품그룹과의 기업 통합을 중단한다.
28일 OCI홀딩스는 "주주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하겠다"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양사 통합에 반대해 온 한미약품그룹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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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지에도 소액주주 표심이 승패 갈라
OCI홀딩스 "향후 통합 재추진 계획 없다"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OCI홀딩스가 한미약품그룹과의 기업 통합을 중단한다.
28일 OCI홀딩스는 "주주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하겠다"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양사 통합에 반대해 온 한미약품그룹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당초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측이 추천한 6명 후보의 이사 선임 안건은 이날 모두 부결됐다. 사실상 통합이 어려워지자 정기 주총 종료 직후 입장문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가 송 회장이 이끄는 현 경영진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이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이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손을 들어주며 승패가 갈렸다.
특히 OCI그룹이 지난 2018년 바이오산업에 진출한 이후 인수한 계열사 부광약품이 인수된 이후 지난 2022년부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도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부광약품은 지난해에도 영업손식 364억886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늘었다.
이우현 OCI그룹 회장은 이번 통합으로 그룹을 '글로벌 빅 파마'(Big Pharma)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한미약품과의 통합이 물 건너가면서 신약개발 투자도 주춤할 전망이다.
OCI 측은 "향후 통합을 재추진 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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