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달착륙 목표" 우주개발에 9923억

이준기 2024. 3.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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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2년 달 착륙을 위한 달 탐사 개발에 착수하고, 차세대발사체 100톤급 엔진 개발에 나선다.

상반기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시제기를 발사하고, 미국 NASA(항공우주국)과 함께 태양코로나그래프를 발사해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하는 등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우주안보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초소형 군집위성 시제기를 상반기에 발사해 한반도 정밀·상시 감찰을 위한 우주자산 개발을 가속화하고, 중·고궤도용 광학시스템 구축 등 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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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우주개발진흥시행계획 확정
9900억 투입..차세대발사체, 소형발사체 발사장

정부가 2032년 달 착륙을 위한 달 탐사 개발에 착수하고, 차세대발사체 100톤급 엔진 개발에 나선다. 상반기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시제기를 발사하고, 미국 NASA(항공우주국)과 함께 태양코로나그래프를 발사해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하는 등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28일 '제4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우주개발진흥시행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우주탐사 △우주수송 △우주산업 △우주안보 △우주과학 등 5대 임무에 992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3.6% 늘어난 규모다.

우주탐사 분야에서는 달을 넘어 화성과 소행성 등 미래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을 담은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가칭)'을 수립하고,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달 탐사 2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우주수송 분야에서는 상용 발사 서비스 시장 진입을 위해 차세대발사체 10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엔진의 설계·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나로우주센터에 국내 최초 민간 소형발사체 발사장 구축에 나선다.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전남(발사장), 경남(위성), 대전(연구·인재개발)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를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누리호를 활용한 우주 검증에 8개 소자·부품을 선정한다.

우주안보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초소형 군집위성 시제기를 상반기에 발사해 한반도 정밀·상시 감찰을 위한 우주자산 개발을 가속화하고, 중·고궤도용 광학시스템 구축 등 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을 강화한다.

우주과학 분야는 우리나라 장비인 한국우주전파관측망 평창 전파망원경을 활용해 블랙홀 관측 프로젝트인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TH)'을 국제공동연구로 참여하고, 태양코로나그래프를 발사해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 기반을 확대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장)은 "올해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 새로운 우주 거버넌스가 마련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한 민간 주도 우주생태계 조성, 달 착륙선 개발 등 도전적·혁신적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경제 강국의 초석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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