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車 부품사 발레오, 대구국가산단에 자율주행차 부품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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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발레오(VALEO·프랑스)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차 부품 공장을 지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발레오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에서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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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발레오(VALEO·프랑스)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차 부품 공장을 지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발레오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에서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식을 했다.
발레오 대구공장은 부지면적 1만3056㎡(3949평), 연면적 8288㎡(2500평) 규모다. 공장동, 사무동, 유틸리티동 등이 들어섰다.
회사 측은 이달 중 이 공장에서 자율주행차 핵심 장치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품 양산을 시작한다. 자동차 주차보조 센서를 시작으로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1923년 설립한 발레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전 세계 29개국에 175개 제조공장과 66개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32조원을 기록했다.
대구공장에서 생산하는 첫 제품은 자동차 주차보조 센서로 향후 라이다,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CDA 사업부)은 "대구는 우수한 자동차 산업기반을 가지고 있고 산학 연계를 통한 고급 인력 확보에 유리한 도시"라며 "자율주행 보조시스템과 인테리어 시스템 기술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해준 대구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중인 대구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발레오가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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