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량’으로 고독사 예방… 경기도 “AI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밀착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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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휴대전화에 저장된 활동 정보나 통화·데이터 사용량 등을 활용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그동안 전력·통신·상수도 등의 이용량에 의존해 의존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던 데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진일보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져있는지, 통화나 데이터 사용량이 얼마나 증감하는지, 스마트폰에 기록되는 신체 활동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이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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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 추이·병력 정보 추가, 발달장애인도 AI로 돌봄서비스
경기도가 휴대전화에 저장된 활동 정보나 통화·데이터 사용량 등을 활용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그동안 전력·통신·상수도 등의 이용량에 의존해 의존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던 데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진일보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이 같은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한국전력과 SKT, KT 등에서 통신 관련 데이터를 구매해 매일 오전 4시에 전날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단계를 상황별로 판단했다.
아울러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기도의료원, 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해 만성질환, 우울증 등 의료정보도 추가해 고독사 예방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인공지능을 선하게 활용하려는 도의 노력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전날 주재한 도정 열린 회의에서 “도정 업무 전반에 AI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달 12일 도청에서 열린 ‘AI, 기회와 도전’ 포럼에서도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대한민국의 경쟁력에 기여한다”며 인공지능의 활용을 언급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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