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얼리버드족 주목! 한눈에 보는 주요 여행사별 특가 상품 가이드

꽃이 만발하고 연일 날씨가 화창한 봄은 여느 때보다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주요 여행사에서는 벌써 관광객 모객을 두고 치열한 특가 경쟁을 하고 있다. 만족스러운 여행을 만들어 줄 올봄 출시 여행사별 대박 특가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모아 소개한다.

“투어비스 작정했다” 태국관광청과 손잡고 내놓은 2024 푸껫 특가 상품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가 태국관광청과 손잡고 ‘2024 푸껫 여행 행사’ 상품을 내놓았다. 이번 행사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항공권, 호텔, 관광, 시설 입장료 등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항공권 특가는 인천에서 푸껫까지 6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직항 기준으로 매일 출발하는 대한항공과 주 4회 출발하는 진에어 운항 편 등이다. 투어비스 앱에서 푸껫 항공권 검색 시 요금 창에서 실시간으로 특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황금연휴 기간 연이은 숙박이 많은 점을 고려해 2박 이상 예약 시 10%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발급 횟수와 한도가 무제한이라 2곳 이상 투숙 시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관광과 시설 입장료 할인 혜택은 태국 최대 규모 안다만다 물놀이장, 돌핀 베이 돌고래 공연, 시밀란섬 관광 등 푸껫 인기 상품 8개를 대상으로 하며 5% 즉시 할인권을 제공한다.

태국 푸껫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고운 백사장,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 울창한 열대우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최적의 휴양지다. 또 파통·카타 등 대표 해변을 중심으로 고급 호텔 등 숙박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스노클링과 다이빙 등 다양한 수중 운동도 즐길 수 있어 신혼여행지나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아울러 투어비스는 항공권 발권 당일 오후 11시 50분까지는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 숙박 결제 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적립금을 최대 1500점까지 주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마라톤부터 중국 드라마까지” 인터파크 마니아층 겨냥한 홀릭 상품 출시

인터파크는 특정 취미에 푹 빠진 마니아를 겨냥해 여행에 취미를 더한 묶음 상품 ‘홀릭’을 다채롭게 구성해 내놓고 있다.

먼저 선보인 홀릭 상품은 대만 에바항공과 함께 출시한 ‘마라톤홀릭’이다. 이번 상품은 10월 27일 열리는 ‘2024 에바항공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대만 왕복 항공권부터 5성급 숙소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다. 출발일은 10월 25일이며 타이베이 근교를 둘러볼 수 있는 3박 4일 일정이다.

특히 육상 국가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선수 출신 코치진이 동행해 구간을 분석하고 개인 역량에 맞는 효율적인 달리기 전략을 공유한다. 4월 19일까지 10㎞ 또는 절반 구간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추첨으로 운동 전문 의류 브랜드 ‘고어웨어’ 제품을 증정한다.

올해 인터파크가 선보인 카타르 아시안컵 전용 홀릭 패키지 / 사진=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는 취향 및 취미 맞춤형 패키지 브랜드 ‘홀릭’으로 축구, 골프 등 운동과 여행을 결합한 다양한 묶음 상품을 선보여 왔다. 그중 전문 코치진의 체계적인 지도를 포함해 국내외 마라톤 대회를 연계한 달리기 최적화 상품은 지난해 가장 인기 많은 ‘주제(테마) 여행’ 상품에 오른 바 있다.

한정협 인터파크트리플 스페셜 인터레스트 트래블 팀장은 “인터파크에서 마라톤 대회를 연계한 상품이 견고한 인기를 자랑하는 가운데 마라톤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에바항공과 함께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같은 관심사를 가진 참가자들이 취향을 적극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홀릭 상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점 늘고 있는 중국 여행 수요를 반영해 ‘중국 문화 체험 홀릭’ 상품도 내놓았다. 최근 인터파크 중국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3% 증가했다.

이에 인터파크는 중국 현지 문화에 빠져들 수 있는 획기적인 묶음 상품 ‘중드홀릭’을 공개했다. 중국 드라마 팬들을 공략한 상품으로 상하이 3박 4일 일정이며 첫 출발은 5월 9일이다.

이번 상품은 중국 최대 규모 사극 촬영지인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와 당나라 때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중국의 베네치아 ‘오진’ 등을 탐방하는 일정이다. 그밖에 전통 건축 양식을 재해석한 객잔 형식 호텔 투숙, 중국 전통 의상 체험, 뱃놀이 등 중국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다채로운 체험도 할 수 있다.

지난해 조기 완판을 기록했던 실크로드 투어도 홀릭 상품으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실크로드 전문가 심형철 박사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전 일정 동행하며 중국 역사를 설명한다.

중국 시안·둔황 지역을 중심으로 돌아보는 해당 상품은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등 다양한 유적 탐방과 침대 기차 탑승 등 현지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실크로드 상품 출국일은 4월 16일이며 9박 10일 일정이다.

한 팀장은 “같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더 획기적이고 기억에 남을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발굴하고 이에 집중한 맞춤형 홀릭 패키지들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인터파크의 인벤토리와 전문성을 활용해 패키지 상품을 고도화하고 해외여행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 ‘중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전 출시

항공 공급석 증가 등 중국 여행 증가 추세에 모두투어에서는 ‘중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전을 출시했다. 실제로 3월 모두투어 중국 묶음 상품 예약률은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이번 기획전은 ‘중국 5대 명산 트레킹’을 주제로 하며 등산 구간 난이도별로 상품을 달리 구성한 게 특징이다. 단체로 예약객에게는 인원수에 맞춰 단독 객실, 고량주, 발 마사지 등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우선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레벨 1’ 상품은 백두산과 두만강 강변공원 관광을 비롯해 압록강 유람선을 타며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레벨 2’ 상품은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장자제 톈먼산과 주변 핵심 관광지인 원가계, 봉황 고성, 황석채, 황룡 동굴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레벨 3’부터는 중급자에게 추천한다. 해당 상품 일정에서는 중국의 5대 명산으로 꼽히는 화산과 세계 자연유산에 오른 주자이거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끝으로 ‘레벨 4·5’는 태항산과 황산의 도전적인 고난도 등산 구간 상품으로 중급자 이상이나 전문가들에게 추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레벨 4. 도전 트레킹 태산+태항산 제남 5일’이다. 중국 명산을 대표하는 태산 7시간 등반 구간과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의 멋진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최근 취미와 관심사에 여행을 결합한 주제 여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트레킹 기획전을 기획했고 특히 코스 난이도별로 상품을 나눈 것에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등산 애호가들에게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중국 명산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냐짱부터 다낭까지” 교원투어 여행이지, 황금연휴 맞아 대박 특가 상품 출시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분주한 여행객을 노린 ‘하이-파이브(Hi-Five), 반가운 5월’ 기획전을 연다.

여행이지는 여행객 구성에 따라 ‘아이랑 하이파이브’, ‘가족 모두랑 하이파이브’, ‘40·50이랑 하이파이브’, ‘자유롭게 하이파이브’ 등 4개 주제로 나눈 가정의 달 기획전 상품을 마련했다. 기획전 상품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9일까지 최대 44만 원 할인 혜택과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여행이지는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을 추천했다. 관련 상품으로는 봉사료(팁)와 선택 관광 없이 오직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묶음 상품 ‘노팁·노옵션으로 여행간다낭 4·5일’이 있다.

이 상품은 다낭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브릿지를 비롯해 호이안 구시가지와 다낭 대성당을 관람하는 일정이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5성급 리조트 시타딘 펄 호이안에 숙박하는 등 혜택으로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선호도가 높다.

40·50세대 고객에게 제격인 상품은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칭다오 간다오 3일’이다. 대한항공 인천~칭다오 노선과 VIP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일정으로 이동의 편리성을 고려했다. 칭다오 팔대관과 5.4광장 등 대표 관광지 관람도 두루 볼 수 있는 일정이다. 여기에 양꼬치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특별 혜택까지 더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MZ 세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상품도 준비했다. MZ 여행객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유럽·일본·베트남·대만 등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과 호텔을 결합한 다채로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 상품 중에는 1일 안내원 동행 관광과 공항 마중 서비스 등을 포함한 상품도 있다.

여행이지, 하이파이브, 반가운 5월 기획전 특전 / 사진=교원투어 여행이지

목적지별로 다양한 특전도 마련했다. 냐짱 상품 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전신 마사지 서비스와 객실당 달랏 와인 1병을 전달한다. 하노이 상품을 예약하면 호텔 미니바 이용권을 제공한다. 4인 이상 푸꾸옥 상품 예약 시 수영장을 갖춘 숙박시설로 변경해 주고 동시에 늦은 퇴실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장자제 상품 예약 고객에게는 과일 도시락을 증정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취향과 목적에 맞는 여행을 선택해서 떠날 수 있도록 4개 테마에 맞는 상품과 함께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활용해 가정의 달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유럽을 이 가격에” 노랑풍선, 오슬로 직항 단독 전세기 북유럽 4국 9일 상품 출시

노랑풍선은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오슬로 직항 전세기로 떠나는 여름 한정 ‘북유럽 4국 9일’ 단독 상품을 출시했다.

노랑풍선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오슬로 직항 전세기 상품은 6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출발한다. 총 20회 왕복 운항하며 유럽 전문 인솔자가 여행 출발부터 귀국까지 전 일정 함께해 고객 안전과 편의에 신경 썼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출시한 이 상품은 넓은 간격을 자랑하는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이용해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는 FSC 수준의 서비스와 좌석과 LCC 수준의 낮은 운임을 결합한 항공사다.

또 각 자리마다 영화나 음악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고화질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기내에서의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피로를 최소화했다.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덴마크 등 총 4개 북유럽 국가를 9일간 여행하는 일정으로 구성한 이 상품은 오슬로에 도착한 뒤 1회 항공 이동을 포함한다. 가격은 항공기 좌석 별로 달라지며 370만 원부터 시작한다.

가파른 협곡이 만들어내는 절경 덕에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오른 ‘게이랑에르 피오르’, 핀란드 헬싱키 만남의 장소이자 40만 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원로원광장’,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안데르센 거리’ 등을 관광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북유럽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플롬 산악열차’, 스웨덴의 상징적인 건물 ‘스톡홀름 시청사’, 덴마크 코펜하겐의 목가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뉘하운 운하 유람선’ 탑승 체험 등 관광을 선택할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6월부터 8월은 북유럽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절정인 시기이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찾는 여행지”라며 “이번 에어프레미아 오슬로 직항 단독 전세기로 북유럽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여행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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