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지하차도 등 장마철 침수대비 총력

김창학 기자 2024. 3.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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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신곡동 신곡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장마철 지하차도 침수 대비 상시 안전관리 태세를 구축한다.

의정부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의한 지하차도 침수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진입차단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지속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침수 징후 감지 시 신속한 통제를 위해 의정부역‧경민‧금신‧민락‧신곡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일정 수위 도달 시 자동으로 경보음과 함께 차단막이 내려와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민락지하차도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침수 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대피용 사다리를 의정부역‧신곡‧민락지하차도 터널 진‧출입구에 설치했다. 향후 미설치된 지하차도에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대책으로 도로관제센터 지하차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침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호우특보 발령에 대비해 지하차도마다 비상근무 담당 직원을 지정, 침수 징후 감지 시 의정부경찰서와 협업해 신속히 통제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구축했다.

김동근 시장은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지하차도 침수 대비 안전관리 태세를 철저히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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