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김용주 기자 2024. 3.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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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광명갑 후보, 철산동에서 출정식
이상철 용인을 후보 “기흥 공세동에 스타트업 밸리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 후보, 재건축 공약 발표
안양 국민의힘 후보들, 민주당 후보 3인의 부정부패 규탄
박상혁 민주당 김포을 후보“대한민국 정상화 위해 힘 모아달라”

■ 임오경 광명갑 후보, 철산동에서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후보(가운데)가 28일 출정식에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임오경 후보 제공

"지난 4년간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교통인프라 도시, 명품자족도시, 안전관광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후보는 28일 오전 철산상업지구 로데오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광명의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임오경 후보는 "국가의 삶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귀는 닫고 국민의 입은 틀어막고 있다”며 “국민들은 일할 기회를 주었지 왕이 되라고는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브레이크 고장난 ‘윤석열차’ 대신 임오경 ‘민생열차’에 탑승해 달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임 후보는 ▲스피돔 전철역·구일역 광명 출입구 신설 ▲철산동 아파트 재건축·광명동 뉴타운 재개발 지원 ▲광명동 국립소방박물관·스피돔 다목적체육관 적기 완공 ▲광명시흥3기신도시 적기 보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임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당원, 선대위관계자, 선거사무원, 시민들과 함께 율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이상철 용인을 후보 “기흥 공세동에 스타트업 밸리 조성”

국민의힘 이상철 용인을 후보. 이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상철 용인을 후보가 기흥구 공세동 일대를 스타트업 밸리로 조성해 청년 IT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28일 선언했다.

이상철 후보는 “용인을 지역구엔 플랫폼시티와 국가반도체산단처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엔진이 없는 실정”이라며 “과거 네이버 데이터센터 부지로 거론됐던 공세동에 청년 IT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공약한 ‘K-스타트업 밸리’에는 청년 IT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 및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IT기업에 꼭 필요한 대형 3D 프린터 및 첨단공구 지원센터가 조성되며, 청년 기업들이 마음 놓고 연구를 할 수 있는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이 후보는 “과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이곳에 청년 기업 밸리를 구축하려고 했으나, 당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물거품이 된 바 있다”며 “인근 지역에 배정됐던 공업 물량마저 해제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조차 할 수 없는 곳이 된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기흥구는 위로는 플랫폼시티, 아래로는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용인 반도체 밸리의 중심에 위치해 젊은 IT기업들이 입지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돼 있지만 높은 지가 등으로 청년기업들이 기흥 입주는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지원시설이 완성되면 기흥구는 대한민국 유일의 ‘스타트업 밸리’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저 이상철이 반드시 ‘희망의 기흥, 젊은 기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 후보, 재건축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 후보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산본 및 기존 도심에 대한 재건축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 재건축 공약에는 ▲선도지구 지정 확대, ▲용적률·건폐율·인동간격 기준 완화, ▲안전진단 면제·완화, ▲경기도 지역 재건축을 위한 특별회계 마련,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 마련 등 실질적인 주민지원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 조성 이후 30년, 도시 재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시민의 기대에 확실히 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건축 공약 취지를 밝혔다.

또 지금까지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을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공동 발의하고 제정에 앞장서 온 만큼, 새로운 군포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양 국민의힘 후보들, 민주당 후보 3인의 부정부패 규탄

국민의힘 안양 만안 최돈익 후보, 동안갑 임재훈 후보, 동안을 심재철 후보가 28일 안양시청 본관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양 국민의힘 제공

안양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들이 28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불법행위 의혹 등 부정부패를 규탄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최돈익(만안)·임재훈(동안갑)·심재철(동안을) 후보는 이날 안양시의원(국민의힘)들과 함께 “민주당 후보들의 각종 불법행위 의혹이 세간에 퍼진다”며 “사실이라면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최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선거구 내 민주당 후보의 부정과 정치 자금법 위반 의혹 등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며 “민주당 독식을 끝내고 만안에 봄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상대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관련 없다’라는 말 외에 공식적인 표명이 없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이번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심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정 후보는 재산신고에 따른 면적 차이, 부동산 투기 의도가 의심되는 위장전입 등 법률 위반이 상습적”이라며 “사생활 논란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 박상혁 민주당 김포을 후보“대한민국 정상화 위해 박상혁에게 힘을 모아달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후보는 28일 오전 구래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에 돌입했다. 박상혁 후보 선거캠프 제공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오전 구래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정식은 이날 오전 7시 구래역 2번 출구에서 이기형 경기도의원, 배강민·유매희·정영혜 김포시의원, 이희성 김포시의원 후보와 선거운동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후보는 유세차량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이 나아졌다면 국민의힘을 선택하면 된다”며 “그러나,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과 주가 조작이 문제가 있다면, 故 채상병의 죽음을 밝히는데 외압이 있었다면, 모든 권력을 검찰이 독점하고 우리나라를 망치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면 국민들은 심판·견제해주셔야 한다”고 이번 총선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바르게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4월 10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박상혁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지난 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10년 지하철 노선 3개 노선을 완공하고 더 좋은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좋은 일자리로 자족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4월 10일 박상혁과 함께 새로운 김포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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