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진짜 ‘테마’파크 자리매김할까… 전세계 유일 놀이기구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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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3년차를 맞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국내에서 독보적인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레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확실한 '테마'를 보유한 테마파크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레고랜드를 운영하는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언급한 '탄력 요금제'는 당분간 국내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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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는 27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와 함께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을 진행했다.
또한 4개 시즌별 테마와 함께 40여개 이상의 엔터테인먼트 쇼를 제공,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즐거움을 더한다. 이밖에도 레고 IP를 활용한 감자튀김, 햄버거 등을 론칭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호텔도 단순히 숙박시설을 넘어서 레고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인기 레고 시리즈 테마로 구현된 테마룸들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제공하며, 투숙객 전용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새롭게 단장한 실내 물놀이장 워터 플레이, 레고 공연 등 호텔 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마련했다.
아울러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전 세계에서 유일한 신규 놀이기구를 짓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닌자고 월드’에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놀이기구는 ‘스릴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기존 레고랜드의 주 타깃층은 만 2세~12세 어린이지만, 만 9~10세 정도만 돼도 놀이기구가 스릴감이 떨어진다는 피드백을 고려한 것이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서 좀 더 스릴감 있는 방향으로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레고랜드를 운영하는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언급한 ‘탄력 요금제’는 당분간 국내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순규 대표는 “국내 테마파크에서 탄력 요금제는 아직 정서적으로 받아들여질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가격정책에 대해 상황이 맞으면 실시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아직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라고 일축했다.
춘천=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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