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27개월 만에 8층(8만원대) 공기 맡은 삼성전자... 코스피는 소폭 내려

오귀환 기자 2024. 3.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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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지수가 0.34% 내렸지만, 대장주 삼성전자는 2년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8만원 위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1.25% 올라 8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8만300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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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CE 발표·연준 의장 연설 앞두고 관망 심리
코스피, 2750선이 6거래일째 강한 저항선

28일 코스피지수가 0.34% 내렸지만, 대장주 삼성전자는 2년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8만원 위에 안착했다. 증시는 짙은 관망 심리 때문에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내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을 앞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화면에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07% 내린 2753.22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78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9억원, 1564억원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25% 올라 8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8만300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같은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는 그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1.66%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83%), 현대차(-2.87%), POSCO홀딩스(-1.64%)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2포인트(0.13%) 하락한 910.0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1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15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37%, 3.48% 하락했고, 엔켐은 4.19%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6% 넘게 올랐지만, 삼천당제약은 2% 넘게 내렸다. 이밖에 HPSP(3.88%)는 상승, 레인보우로보틱스(-2.37%)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생명과학(1.29%), 반도체(1.02%) 등이 상승 폭이 컸다. 자동차(-2.26%), 상사(-2.26%), 게임소프트웨어(-2.15%), 전기제품(-1.76%) 등은 내렸다. 이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하락한 1346.2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일 미국 PCE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결과에 따라 통화정책과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어 관망 심리가 짙었다”며 “최근 6거래일 동안 코스피지수 2750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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