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비 조심하세요”…30일 이후 황사 계속될 수도

이채린 기자 2024. 3.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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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황사비'가 이어지고 30일까지 황사가 강약을 반복하며 전국에 영향을 준다.

28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이 황사의 영향을 받으며 황사비로 바뀐다.

28일 저녁 전국 대부분 비가 그치지만 29일 오전 북쪽 기압골이 서해상으로 빠져나가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대륙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비가 내리다가 그친다.

비가 그친 이후 30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황사는 전국에 영향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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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29일까지 ‘황사비’가 이어지고 30일까지 황사가 강약을 반복하며 전국에 영향을 준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9일까지 ‘황사비’가 이어지고 30일까지 황사가 강약을 반복하며 전국에 영향을 준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쪽과 남쪽에 모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기압 차가 크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반시계 방향으로 불며 국내에 유입돼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길게 만들어지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와 경남권 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 강한 비가 내려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28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이 황사의 영향을 받으며 황사비로 바뀐다. 늦은 밤부터는 남부지방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26, 2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영향을 주고 있다. 황사 발원지에 눈이 덮이지 않고 토양이 건조해진 상태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저기압 후면을 따라 한반도로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 

28일 저녁 전국 대부분 비가 그치지만 29일 오전 북쪽 기압골이 서해상으로 빠져나가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대륙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비가 내리다가 그친다. 기압골이 한반도에 접근하며 하층에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상승기류가 만들어져 황사 농도가 잠시 옅어질 수 있다. 비가 그친 이후 30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황사는 전국에 영향을 줄 예정이다. 

기상청은 30일 이후 황사가 계속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발원지에서 계속 황사가 발생하고 한반도 주변에 부는 바람의 영향 때문에 황사의 정도와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계속 최신 기상정보를 참조해 황사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주말 동안 황사의 영향은 있지만 대체로 하늘은 맑다. 주말과 다음 주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서울을 기준으로 한낮 기온이 28일 14도에서 31일 17도까지 올라간다. 다음 달 2, 3일엔 19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 달 2~4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에 의해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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