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조사재료 열화평가 실증시험시설 준공

김태진 기자 2024. 3. 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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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 내부와 같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중성자에 의해 방사화된 소재의 열화 현상을 평가할 수 있는 '조사재료 열화평가 실증시험시설(H-MAP)'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H-MAP은 원전 내부와 동일한 환경인 최대 온도 360도, 압력 200기압 이상에서 중성자 조사재료의 부식 균열 및 부식 속도 측정 등 열화평가 시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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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재료 열화평가 실증시험시설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원자력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 내부와 같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중성자에 의해 방사화된 소재의 열화 현상을 평가할 수 있는 ‘조사재료 열화평가 실증시험시설(H-MAP)’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H-MAP은 원전 내부와 동일한 환경인 최대 온도 360도, 압력 200기압 이상에서 중성자 조사재료의 부식 균열 및 부식 속도 측정 등 열화평가 시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원전 모사 환경에서 방사화된 소재를 직접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원자력연 연구팀은 향후 시설 내에 정밀가공설비, 3차원 디지털 현미경, 계장화 압입 시험기 등의 실험 장비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나노미터 수준의 정밀분석이 가능하도록 주사전자현미경 및 이온빔집속장비 등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김동진 재료안전기술연구부장은 “조사재료 열화평가 실증시험시설은 가동원전의 안전성 향상 뿐만 아니라 향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로 부품 소재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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