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홍제3구역 공사비 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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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 공사비 협상이 극적 타결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제3구역은 3호선 무악재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현대건설의 외관 특화 및 강북지역 최대 수준의 주차대수 등으로 주목받았지만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됐다.
최근 다른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공사비 인상으로 많은 잡음이 불거지고 있는 반면 홍제3구역은 조합과 시공사의 노력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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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 공사비 협상이 극적 타결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제3구역은 3호선 무악재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현대건설의 외관 특화 및 강북지역 최대 수준의 주차대수 등으로 주목받았지만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됐다. 3.3㎡당 900만 원까지 육박했던 공사비 증액 협상은 1년여간 지속됐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작년 말에는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합 집행부와 현대건설은 수차례에 걸쳐 공법에서부터 자재사양까지 다각도로 세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다른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공사비 인상으로 많은 잡음이 불거지고 있는 반면 홍제3구역은 조합과 시공사의 노력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합의 지하 공법 변경 및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 요청을 현대건설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은 최대한 유지하게 될 전망된다. 이로써 홍제3구역은 연내 이주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진행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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