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홀란드 거친 잘츠부르크, 전 세계 유망주 영입 1위

오해원 기자 2024. 3.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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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을 배출한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주를 많이 영입하는 축구팀으로 조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48개 주요 리그의 클럽 약 800곳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5년간 1군에 영입된 선수의 나이를 조사한 결과 잘츠부르크의 신입생 평균 나이가 20.93세로 가장 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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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 시절의 황희찬. AP뉴시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을 배출한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주를 많이 영입하는 축구팀으로 조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48개 주요 리그의 클럽 약 800곳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5년간 1군에 영입된 선수의 나이를 조사한 결과 잘츠부르크의 신입생 평균 나이가 20.93세로 가장 어렸다고 발표했다.

잘츠부르크는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의 산하 구단 격으로 남미는 물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 주요 리그에 거점 클럽을 두고 오스트리아 2부 FC리퍼링을 거쳐 유망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황희찬과 홀란은 각각 한국과 노르웨이에서 주목받던 유망주 신분에서 잘츠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뒤 본격적으로 유럽 축구의 중심에 들 수 있었다.

이러한 시스템에 기반을 둔 덕에 잘츠부르크에 이어 브라질의 레드불 브라간치누가 2위(21.72세)를 차지했다. 3위는 21.90세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다. 빌바오는 바스크 지방에 기반을 둔 선수만 고집하는 ‘순혈주의’를 지키는 특징 덕에 지역의 유망주를 이른 나이부터 영입하는 전통이 있다.

반면 최근 5년간 영입된 선수가 가장 나이가 많았던 클럽은 카타르의 알 가리파다. 이 외에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 지역의 축구팀은 최근 영입된 선수의 평균 나이가 20대 후반이었다.

K리그는 군 팀 특성상 김천 상무가 24.93세로 가장 영입 선수 평균 나이가 어렸다. 그 뒤를 전북 현대(26.62세)와 대전하나시티즌(26.82세)이 뒤따랐다. 영입 선수의 나이가 가장 많았던 울산 HD는 28.85세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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