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쓰러진 간질환자 응급처치…동네 파수꾼 기동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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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증세를 보인 환자가 기동순찰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 5명이 청주 청원구 삼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인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간질환자였던 A씨 옆에는 놀란 노모가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순찰 근무를 하던 조성호 경사는 A씨에게 달려가 전신을 마사지하며 응급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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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간질 증세를 보인 환자가 기동순찰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 5명이 청주 청원구 삼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인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간질환자였던 A씨 옆에는 놀란 노모가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순찰 근무를 하던 조성호 경사는 A씨에게 달려가 전신을 마사지하며 응급조치했다.
의식을 회복한 A씨가 왕복 4차선 도로로 뛰어들려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정창호 기동순찰대장은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동순찰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칼부림 사건 등 이상 동기 범죄 증가에 따라 지난달 21일 출범한 충북 기동순찰대(90명)는 한 달 동안 범죄 취약지와 다중운집 장소 등을 순찰하며 수배자 검거 25명, 기초질서 위반행위(PM 신호위반 등) 단속 23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순찰대는 범죄 예방뿐 아니라 방범 시설 점검, 치매 노인 귀가 조처 등 대민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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