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높이는 데 집중” 방향성 명확한 KIA 박찬호의 리드오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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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리드오프가 팀 승리까지 이끌고 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29)의 2024시즌 초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박찬호는 27일까지 개막 3경기에서 타율 0.538(13타수 7안타), 1타점, 3득점, 출루율 0.571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452타수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득점, 30도루, 출루율 0.356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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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29)의 2024시즌 초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연일 멀티히트를 쏟아내며 팀의 개막 3연승에 앞장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호는 27일까지 개막 3경기에서 타율 0.538(13타수 7안타), 1타점, 3득점, 출루율 0.571을 기록했다. 23일 광주 키움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27일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이다.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다시 쓴 2023시즌보다 더 쾌조의 출발이다.
박찬호는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452타수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득점, 30도루, 출루율 0.356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에서도 LG 트윈스 오지환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 결과 2위에 머물렀는데, 새 시즌 초반 쾌속질주로 그 아쉬움을 힘차게 털어내고 있다.
KIA 이범호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 감독은 “박찬호가 예전에는 안타를 꼭 쳐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는데, 이제는 ‘출루’를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안타도 더 많이 나오고 있다. 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치켜세웠다.
이 감독의 말대로 박찬호는 올 시즌 그 어떤 기록보다 출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선구안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은 출루율을 높이는 데 크게 집중하고 있다. 공을 더 잘 지켜보면서 좋은 공에 배트를 내다 보면 안타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도 이에 동의했다. 다만 목표는 좀더 크게 설정했다. 그는 “출루율은 3할대 후반을 한 번 찍어보고 싶다. 그게 내 살 길이다. 자동투구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되면서 스트라이크존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공을 더 편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은 물론 팀 차원의 목표까지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박찬호는 “솔직히 개인 기록에선 크게 생각하는 게 없다. 오직 팀의 우승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요즘은 잠들기 전에 계속 한국시리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순간을 상상하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스프링캠프 이전부터 우승에 대한 생각이 정말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우리 팀 전력이 정말 강해졌다. 투수를 비롯해 전체적인 전력이 매우 좋아졌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주 | 장은상 스포츠동아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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