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 첫날 광주 여야 후보들 출정식 열고 "총선 승리"

박준배 기자 서충섭 기자 이승현 기자 박지현 기자 2024. 3.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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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여야 광주 정치권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16년 만에 광주 8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낸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선거운동 챌린지'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는 이날 오전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새벽을 가장 먼저 여는 청소노동자를 만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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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18광장 청소 챌린지…민주당 5·18광장서 '정권 교체'
진보당 '1석'·녹색정의당 차고지…이낙연 무릎 꿇고 5·18 참배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518민주광장을 청소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서충섭 이승현 박지현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여야 광주 정치권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16년 만에 광주 8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낸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선거운동 챌린지'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챌린지에는 광산을 안태욱 의원을 제외한 7개 선거구 후보가 모두 참여했다. 후보자들은 "국민의힘에게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며 "민주당 일당 독점 타파"를 외쳤다.

챌린지가 끝나고 5·18 광장 일대의 쓰레기를 줍는 등 청소를 하며 시민들을 만났고 각 지역구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윤 서구을 후보는 "민주화운동 선봉에 섰던 돌아온 소년 시민군으로서 반드시 낙후된 광주 경제를 살리겠다"며 "광주시민 여러분 기회를 달라. 한 번만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후보자들이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병훈 호남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광주 8개 선거구 후보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핵심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선거 후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등을 거론하고 "4월 10일 국민은 무도하고,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앞장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광주시 북구 양산 4거리에서 진보당 후보들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진보당 광주시당은 이날 광주 북구 양산사거리에서 총선 출정식을 열고 "광주에서 반드시 1석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전략 후보' 지역으로 내세운 북구을 선거구 윤민호 후보를 비롯해 각 지역구 후보와 당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적의 1석 때가 왔다', '당 간판 떼고 8번'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출근길 인사를 했다.

윤민호 후보는 "광주에서 나올 8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해서 다 가져가면 다음 대선이 암울하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할 수 있는 확실한 1석으로 윤민호를 밀어달라. 윤민호의 1석은 무기력한 광주 정치의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김용재 녹색정의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전 첨단지구 대창운수 차고지를 찾아 "고 노회찬 의원의 6411번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버스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용재 후보 제공)2024.3.28/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정의당은 이날 오전 고 노회찬 의원의 '6411번 버스'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버스차고지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은미 서구을 후보는 을로운수 차고지에서, 김용재 북구을 후보는 첨단지구 대창운수 차고지를 찾아 운수 노동자를 만났다.

김 후보는 "고 노회찬 의원의 6411정신을 계승해 일하는 사람 모두를 위한 노동 중심 사회를 만들겠다"며 "노동과 민생을 지키는 선거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는 이날 오전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새벽을 가장 먼저 여는 청소노동자를 만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광산구 산월IC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다.

이 후보는 "호응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무능하고 타락한 정권과 범죄에 짓눌린 야권 속에서 새로운 대안이 되겠다"며 "사법 리스크 없고 국정 경험이 있는 이낙연이 대안"이라고 호소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하고 있다.2024.3.2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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