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MLB 데뷔 앞두고 샌디에이고 입성…"꿈꿔온 일,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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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를 샌디에이고에 입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선수단이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샌디에이고에 도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정후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통해 MLB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 관한 미니 다큐멘터리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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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를 샌디에이고에 입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선수단이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샌디에이고에 도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팀의 '새 얼굴'인 이정후가 10장의 사진 중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진 속 이정후는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출발한다. 그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1억1300만 달러(약 1519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MLB 첫 시범경기도 잘 치러냈다. 그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2도루를 작성했다.
이제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정후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통해 MLB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샌디에이고에는 키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김하성이 버티고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중심타자로 올해 유격수 포지션을 맡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 관한 미니 다큐멘터리도 공개했다.
10분15초 분량의 다큐멘터리에는 키움 시절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상은 물론 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나서는 이정후의 모습이 담겨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스스럼없이 다가서는 이정후도 볼 수 있다. 파르한 자이디 야구부분 사장, 피트 푸틸라 단장, 밥 멜빈 감독을 비롯해 로건 웹 등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이정후의 적응력을 높이 샀다.
팀의 1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낙점된 이정후는 "한국에서 뛰었던 포지션이고, 리드오프(1번 타자)도 해봤던 타순이라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압박보다는 내가 꿈꿔온 일을 하게 돼 즐겁다"며 미소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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