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총, 임종윤·종훈 형제측 5인 이사 선임…“OCI와 통합 추진 무산 위기”

이지혜 기자 2024. 3. 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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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오른쪽), 임종윤 전 한미 사장

[마이데일리 = 이지혜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고 임성기 창업주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진 5명을 전원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반면 창업주 아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측인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이사 6명은 한미사이언스 이사로 선임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앞서 창업주 아내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이 주도한 OCI그룹과 통합 건은 통과가 어려울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양측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모녀 측 43%, 장·차남 측 40.57%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나머지 소액주주의 표심이 장·차남 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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