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사업장 15%가 분양률 70% 하회···수익성 관건은 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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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034950)가 국내 건설사 사업장 중 15%가 분양률 70%에도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입주 지연으로 실입주율이 저하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설령 준공 분양률이 70%를 웃돌더라도 미수금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건설업의 수익성을 결정할 요인은 미분양 관련 손실 반영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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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034950)가 국내 건설사 사업장 중 15%가 분양률 70%에도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분양 관련 손실 반영 규모가 올해 건설업의 수익성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메모리반도체·건설 부문 크레디트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도를 부여하고 있는 건설사 17곳의 진행 사업장 700곳 가운데 분양률이 70%를 밑도는 사업장은 104곳이다. 7곳 중 1곳의 사업장이 사실상 미분양으로 인한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신용등급 AA급 건설사의 경우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수도권 소재 비주거용 건출물을 중심으로 미분양 사업장이 발생했다. BBB급은 주로 지방에 있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위주로 분양률이 저조했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입주 지연으로 실입주율이 저하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설령 준공 분양률이 70%를 웃돌더라도 미수금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건설업의 수익성을 결정할 요인은 미분양 관련 손실 반영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미분양뿐 아니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발생 가능성도 커 추후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등급 A급 이상 등급군의 신용 보강 증가와 조달 환경 악화로 건설사의 부담과 향후 손실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2022년 이후 신규 착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만한 프로젝트가 부재하고 부동산 경기가 개선된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시점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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