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 오후 3시부터 정상 운행

김현우 2024. 3. 2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8일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앞서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2시 30분까지 11시간 넘게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오전 4시 결렬이 선언되며 이날 서울 전체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춰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 합의
오전 4시 파업 돌입 후 11시간 만에 종료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뻬곡하게 주차돼 있다. 이날 오후 임금 협상이 타결되면서 오후 3시 버스 운행은 정상화됐다. 서재훈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8일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에 합의했다.

앞서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2시 30분까지 11시간 넘게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오전 4시 결렬이 선언되며 이날 서울 전체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춰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서울 버스가 멈춰선 건 2012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었다.

이후 양 측이 합의를 이끌어내며 서울 버스 노조는 파업 돌입 11시간 만인 오후 3시 조합원들에게 업무 복귀명령을 내렸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