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찾아라” 박선영 합류 ‘풀어파일러4’ 경력직+신입 시너지 폭발[종합]

이하나 2024. 3.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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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선영, 서장훈, 권일용, 한석준, 이진호 (사진=AXN·더라이프·K-STAR·SmileTV Plus)
왼쪽부터 박선영, 서장훈, 황교순 CP, 권일용, 한석준, 이진호 (사진=AXN·더라이프·K-STAR·SmileTV Plus)
왼쪽부터 박선영, 서장훈, 권일용, 한석준, 이진호 (사진=AXN·더라이프·K-STAR·SmileTV Plus)

[뉴스엔 이하나 기자]

‘풀어파일러’가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된 시즌4로 돌아왔다.

3월 28일 오후 2시 AXN·더라이프·K-STAR·SmileTV Plus 예능프로그램 ‘풀어파일러4’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황교순 CP, 권일용, 서장훈, 한석준, 이진호, 박선영이 참석했다.

‘풀어파일러4’는 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는 풀어파일러들의 네 번째 도전기로, 고급반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뭉친 풀어파일러들이 날로 극악무도해지는 전 세계의 실제범죄사건을 파헤치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권일용, 서장훈, 한석준, 이진호가 전 시즌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며, S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박선영은 “범죄 관련 콘텐츠들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봐 와서 제안을 주셨을 때 정말 좋았다. 시즌 3개를 이미 탄탄하게 쌓아 온 분들과 해야 하는데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모니터를 많이 해서 자신감도 있었는데, 막상 첫 녹화를 하고 나니까 든든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시즌4가 지난 시즌보다 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크라임 퀴즈쇼라는 붙을 수 없는 단어들이 붙었다. 재미를 드리고 그 안에서 묵직하게 생각할 수 있는 무언가를 드린다는 자부심이 있다. 범죄 예방에 대한 더 큰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며 “‘풀어파일러4’는 함께 고민하면서 제 생각을 진짜 많이 말할 수 있는 자리더라. 개인적으로도 ‘풀어파일러’를 통해서 방송에 대한 또 다른 분야를 넓히는 기분이 들어서 같이 성장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즌4 론칭을 장담했던 서장훈은 “요즘 같은 시대에 프로그램 하나가 시즌을 계속 이어간다는 게 너무 어렵고 감사한 일이다.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라며 “시즌 1~3를 하면서 점점 저희 프로그램 얘기를 하는 분들과 반응을 써주시는 분이 점점 많아졌다. 운 좋게도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서 시즌 10, 시즌 20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진호는 “전 시즌을 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이코패스들을 만났다. 범죄자 특징들을 시즌3까지 하면서 공부가 많이 됐는데, 시즌4에서는 그걸 바탕으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고, 한석준은 “시청자들이 같이 게임을 맞춰 가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즌4를 맞아 범죄 사건은 전 세계로 영역이 확대됐고, 영상과 퀴즈 등 모든 면에서 퀄리티가 높아졌다. 권일용은 “현직에 있을 때도 몇 개 국가를 다니면서 사건을 같이 분석하고, 외국 경찰들과 미팅도 해 봤는데 각각 나라마다 범죄 양상은 다르지만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과 그들의 심리가 크게 다르지 않더라”라며 “그걸 통해서 한국에서도 이런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무엇을 할 것인가 들여다보는 것이 정말 큰 의미가 있다. 본질을 찾아가는 ‘풀어파일러’의 목적과 의도가 시즌4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매력으로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꼽은 황교순 CP는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만족했다. 이들이 사건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끌어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황교순 CP는 “이전 시즌은 조금 자극적인 장면이 많았지만 이번 시즌은 조금 더 프로파일링에 가까운 이야기와 추리할 수 있는 쪽으로 준비했다. 정말 머리를 더 써야하고 유심히 봐야 풀 수 있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변화를 언급했다.

권일용은 프로파일러 입장에서 서장훈, 한석준, 이진호, 박선영의 특징을 꼽았다. 권일용은 “서장훈 씨는 처음에 시작할 때 ‘이 사람 어디서 범죄를 저질러 봤을까?’ 싶을 정도로 범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그건 정말 쉽지 않다. 그만큼 전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야 나올 수 있는 답변을 짧은 영상을 보고 하더라”라며 “한석준은 아는 건 많은데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결정적인 걸 꺼내 놓는 능력이 있다. 나의 평가 보다는 전체의 목표를 위해서 꺼낼 수 있다는 용기가 놀라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호는 왜 있는지 몰랐는데 시즌4 녹화 때 고수는 발톱을 감추고 있었구나를 느꼈다. 이게 일시적 현상인지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박선영은 아직까지는 머뭇머뭇하는 부분이 있지만 사건을 풀어갈 때 다른 사람과 어떤 협조를 하고 어떻게 융합할지 고민하는 것 같다. 현장에 투입되는 프로파일러도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같이 모여있을 때 능력이 발휘된다. 저는 퇴직했지만 다시 팀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만족했다.

시청자들에게 ‘풀어파일러4’가 어떤 영향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권일용은 “나만 안전해서 되는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같이 안전해야 한다고 생각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서장훈도 “우리가 세상을 보는 폭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크고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 세상에 별 일들이 많고 정말 악마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시청자들한테 미리미리 알려서 어떤 일이든 예방하는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관전포인트에 대해 권일용은 “분명히 답이 나왔는데 답이 나온 사람이 무시받는 경우가 엄청 많다. 보는 입장에서 엄청 재밌다”라고 귀띔했고, 박선영은 경력직과 신입의 호흡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박선영이 왔기 때문에 새로워졌을 거고, 문제 수준이 더 높아졌다. 예전보다 추리를 하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어파일러4’는 3월 28일 오후 8시 AXN, K-STAR, 더라이프, SmileTV Plus에서 첫 방송 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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