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과수원서 새 200여마리 폐사…자치경찰, 용의자 조사 중

오영재 기자 2024. 3.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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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과수원에서 조류 200여마리가 폐사해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과수원에서 야생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조류 200여마리가 모두 죽은 채 발견됐다.

모두 인근 과수원에서 농약이 섞인 귤 등을 섭취했다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자치경찰단은 용의자 진술과 함께 인근 과수원 내 묘목과 사체를 조사해 농약 성분 등을 분석해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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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에서 야생 조류 200여마리 집단 폐사해 도자치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은 당시 조류들이 폐사한 모습. (사진=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한 과수원에서 조류 200여마리가 폐사해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과수원에서 야생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조류 200여마리가 모두 죽은 채 발견됐다.

모두 인근 과수원에서 농약이 섞인 귤 등을 섭취했다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자치경찰단은 누군가 고의로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용의자 1명을 특정,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자치경찰단은 용의자 진술과 함께 인근 과수원 내 묘목과 사체를 조사해 농약 성분 등을 분석해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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