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농구’ 대진표 완성…SK·KCC 4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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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농구' 대진표가 완성됐다.
2023∼2024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가 구단별로 한두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부산 케이시씨(KCC)와 서울 에스케이(SK) 가운데 어느 쪽이 4위 자리를 차지할지에 팬들 관심이 모인다.
SK는 1승만 추가하면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고, KCC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SK가 전패해야 4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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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홈 이점’ 두고 4위 쟁탈전
‘봄 농구’ 대진표가 완성됐다. 다만 4위 자리를 둘러싼 쟁탈전이 아직 끝나지 않아 관중들 손에 땀을 쥐게 한다.
2023∼2024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가 구단별로 한두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부산 케이시씨(KCC)와 서울 에스케이(SK) 가운데 어느 쪽이 4위 자리를 차지할지에 팬들 관심이 모인다. 1∼3위엔 원주 디비(DB)와 창원 엘지(LG), 수원 케이티(KT)가 자리를 잡았고, 6위는 울산 현대모비스다.
지난 27일까지 펼쳐진 정규리그 경기에서 SK가 30승22패를 거둬 4위, KCC가 28승24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SK가 2경기 앞선 가운데 두 팀 모두 2경기씩을 남겨뒀다. SK는 1승만 추가하면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고, KCC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SK가 전패해야 4위를 할 수 있다.
SK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위 창원 엘지(LG)와 경기에서 패하고 KCC가 29일 부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을 경우, 31일 부산에서 열리는 KCC와 SK의 최종전이 나름의 ‘빅 매치’가 될 전망이다.
1∼3위와 6위 팀이 이미 정해진 상황에서 4위 자리를 둘러싼 쟁탈전이 중요한 까닭은 4위 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조금이나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이른바 ‘1호선’과 ‘2호선’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6강전에서 4, 5위 팀과 3, 6위 팀이 5전3선승제로 맞붙은 뒤, 이긴 팀이 각각 1, 2위 팀과 만나는 방식이다. 4위 팀과 3위 팀은 홈에서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르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6강전 경기가 이틀 간격으로 펼쳐지는 단기전인데다 SK와 KCC의 1위 DB 상대 전적이 각각 2승4패, 1승5패로 크게 밀리는 만큼, 두 팀 모두 6강전의 홈 이점을 쉽사리 포기하긴 어렵다. 6강전에서 조금이라도 체력을 비축해야 DB를 상대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앞서 SK와 KCC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위와 6위로 만난 적 있다. 당시 SK는 KCC를 세 차례 연속 누르고 4강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까지 가서 준우승을 했다.
이번 KBL 플레이오프는 4월4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6강전으로 시작해, 4월15일부터 24일까지 4강전, 27일부터 5월9일까지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어진다. 경기 시각은 평일 저녁 7시, 토요일 낮 2시, 일요일과 공휴일 저녁 6시 등이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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